한국엡손이 투사 범위를 넓혀 설치 편의성이 강화된 레이저 프로젝터 신제품을 선보였다.

한국엡손(대표 시부사와 야스오, 이하 엡손)은 레이저 프로젝터 4종(모델명 EB-L610U/EB-L510U/EB-L500W/EB-L500)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. 소비자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.

이 시리즈의 특징은 밝기 손실 없이 360도 전 방향 투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. 천장 및 바닥에 투사할 수 있어 스크린골프장, 매장 사이니지 등 특수공간에도 활용할 수 있다. 범용 실링 마운트인 ‘엡손 ELPMB22’와 호환된다.

해상도와 밝기도 강화했다. ▲EB-L610U, EB-L510U는 WUXGA 해상도(1920*1200) ▲EB-L500W는 WXGA 해상도(1280*800) ▲EB-L500은 XGA 해상도(1024*768)를 지원한다.

새로 개발된 옵티컬 LD(Laser Diode, 레이저 다이오드) 패키지는 기존의 레이저 뱅크보다 약 2.5배 더 밝다. 1% 단위의 정밀 밝기 조정도 가능하다.

‘엡손 프로젝터 콘텐츠 매니저’ 소프트웨어도 무상으로 지원한다. 재생목록 스케줄링과 편집, 동영상 포맷 변환, 데이터 관리, 셰이프 필터 제작에 이용할 수 있다.

엡손 관계자는 “EB-L610U 시리즈는 새로운 옵티컬 엔진 탑재로 프로젝터 크기는 줄이고, 내구성은 더욱 강화한 차세대 레이저 프로젝터”라며

“36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의 제약 없이 어떤 장소에서도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해준다”라고 말했다.